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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27 00:00
[전문불교코너] [참선노트] 부처님의 말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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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먼저 자기 할 일 살피어
옳고 그름을 알아 거기에 머물고
다음에는 마땅히 남을 가르치라.
그러면 다시 괴로울 일 없으리.

남을 가르치는 바른 그대로
마땅히 자기 몸을 바르게 닦아라.
다루기 어려운 자기를 닦지 않고
어떻게 남을 가르쳐 닦게 하랴!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아라.
남을 따라서 스승으로 하지 말라.
자기를 잘 닦아 스스로 삼으면.
능히 얻기 어려운 스승을 얻나니.

원래 자기가 지은 업이라.
뒤에 가서 자기 스스로 받는다.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를 부수나니
금강석이 보석을 부수는 것처럼.

악한 일은 자기를 괴롭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쉽다.
착한일은 자기를 편안하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어렵다.

스스로 악을 행하여 그 죄를 받고
스스로 선을 행하여 복을 받는다.
죄도, 복도 내게 매이었거니,
누가 그것을 대신해 받으리

천하고 더러운 법 배우지 말라
방일로 시간을 보내지 말라
그릇된 소견을 가지지 말라
세상의 악을 도우지 말라

사람이 먼저 잘못이 있더라도
뒤에는 삼가해 다시 짓지 않으면.
그는 능히 이 세상을 비추리.
달이 구름에서 나오듯이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여.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네.

남을 비방하거나 괴롭히지 말고
삼가하여 모든 계를 잘 지키며
욕심을 적게 하여 궁핍함 물리치고
항상 고요한 곳에서 행을 닦으며,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생각하는 것...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 받들어 행함이라.

승리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한 사람은 괴로워 누워 있다.
이기고 지는 마음 모두 떠나서
다툼이 없으면 스스로 편안하리라.

음욕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내 몸보다 더한 고통이 없고
고요보다 더한 즐거움이 없네.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운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 만나서 괴롭다.

성냄을 버려라. 거만을 버려라
모든 애욕과 탐심을 버려라
정신에도 물질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고요하고 편안해 괴로움 없으리.

욕됨을 참아 분심을 이기고
착함으로써 악을 이기라.
보시함으로써 인색을 이기고
지극한 정성으로 거짓을 이기라.

속이지 말라. 성내지 말라.
많음을 구해 탐심 내지 말라.
이 세 가지를 법다이 행하면
죽어서 곧 천상에 태어나리.

항상 스스로 몸을 삼가하여
중생의 몸 해치지 않으면
그는 곧 천상에 태어나
영원히 걱정 없으리라.

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
다시 사람의 몸을 망친다
마치 녹이 쇠에서 나와

바로 그 쇠를 먹는 것처럼

항상 자비심으로 남을 이끌고
마음을 바로하여 법답게 행동하며,
정의를 지켜 지혜로운 사람
이를 도에 사는 사람이라 부른다.

믿음 있으면 계 절로 이뤄지고
계를 지키면 현자라 하리
또한 어진 벗을 따르면
가는 곳 어디서나 공양 받으리

진리를 가까이 하면 히말라야의 눈처럼
멀리 있어도 그 이름 드러나고
진리를 멀리하면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 있어도 나타나지 않는다.

변방의 성을 지키듯
안팎을 함께 굳건히 지키듯
스스로 그 마음 지키어
악한 마음 생기게 하지 말라.
비행은 근심을 이루어
지옥에 떨어지기 하나니.

차라리 혼자서 선을 행하라.
어리석은 사람과 짝하지 말라.
놀란 코끼리 제 몸 보호하듯.
차라리 혼자 있어 악한 짓 하지 말라.

마음을 음행에 두면
애욕의 넝쿨은 뻗고 자라나리.
나무 열매를 찾는 원숭이처럼
이리 저리로 미쳐 돌아다니리.

과거도 버려라. 미래도 버려라.
현재의 이 내 몸 생각치 말라.
마음에 걸리는 모든 것 버리면
생사의 괴로움 받지 않으리.

지붕을 성글게 이어 놓으면
비내릴 때 빗물이 새듯이
마음을 조심해 간직하지 않으면
탐욕은 곧 마음에 스며드나니라.

병 없는 것 가장 큰 은혜요
만족을 아는 것 가장 큰 재산이다.
친구의 제일은 믿음이요
즐거움의 제일은 열반이니라.

비록 사람이 배년을 산다해도
간교한 지식이 어지러이 날뛰면
지혜를 갖추고 조용히 생각하며
하루를 사는 것만 같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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