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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26 00:00
[전문불교코너] [참선노트] 부처님의 말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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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난다
선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그것은 재앙이 없을 것이라 해서
조그마한 악이라도 가벼이 말라.
방울 물은 비록 작아도
점점 큰 그릇을 채우나니
이 세상의 큰 죄악들도
작은 악이 쌓여서 이루어졌나니.

그것은 복이 되지 않을 것이라 해서
조그마한 서이라 가벼이 말라.
방울 물이 비록 작아도
점점 그릇을 채우나니.
이 세상의 큰 행복들도
작은 선이 쌓여 이루어졌나니.

아무리 말을 꾸며 남을 해쳐도
죄 없는 사람 더럽히지 못하나니
바람 앞에서 흩는 티끌과 같이
재앙은 도리어 자기를 더럽힌다.

허공도 아니요. 바다도 아니다.
깊은 산 바위 틈에 숨어도
내가 지은 악업의 재앙은
이 세상 어디에도 피할 곳 없나니.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 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 한다.
자기 생명에 이것을 견주어
남을 때리거나 죽이지 말라.

남 듣기 싫은 성낸 말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네게 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는 돌아오나니
욕설이 가고 오고, 주먹이 오고 가고...

소치는 사람이 채찍으로써
소를 몰아 목장으로 돌아가듯
늙음과 죽음도 또한 그러해
사람의 목숨을 쉴새 없이 몰고 가나니.

활 만드는 사람은 줄을 다루고
배 부리는 사람은 배를 다루며
목수장이는 나무를 다루 듯
어진 사람은 자기를 다룬다.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세상은 쉬엄 없이 타고 있나니
너희들은 어둠 속에 덮여 있구나.
어찌하여 등불을 찾지 않느냐!

사람이 만일 자기를 사랑하거든
모름지기 삼가 자기를 보호하라.
지혜있는 사람은 하루 세 때 가운데
적어도 한 번은 자기를 살피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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