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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24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상식]계장(戒藏) - 불교에서의 계율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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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戒藏)은 범어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의 번역이다.
오계, 십계, 6학법, 십중대계, 48경계, 비구250계, 비구니348계 등 모든 계의 총칭으로 쓰인다.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는 불교에서 계율을 이르는 말로서 불교에서 수행자가 지켜야 할 계율의 모든 조항을 모아 놓은 것 이다.
신자들이지켜야 할 계율을 해탈한다는 뜻으로 쓰여 계본(戒本)이라고도 하며, 몸과 입으로범한 허물을 각 계율 조항을 지켜 따로따로 해탈한다고 하여 별해탈(別解脫)이라고도 한다. 또 참고하여 산스크리트 프라티모크샤(Pratimoksya)를 음역한 말이기도 한다. 이런 계율은 석가가 성도한 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귀의하여 교단을 이룸에 따라 이들을 이끌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것은 노사나불께서 외우는 것으로 말씀을 옮겨 보면,

"나 또한 이와 같이 외우나니 그대들 새로 배우는 보살들도 이 계를 받들어 가지고 청정하게 수지한 뒤에 모든 중생에게 전하여 줄지니라. 잘 들을지어다. 내가 바로 불법 중의 계장(戒藏)인 바라제목차를 외우니 대중들은 마음을 다하여 믿을지어다. 그대들은 장차 성불할 부처요 나는 이미 성불한 부처이니, 항상 이와 같이 믿으면 계품을 이미 구족하리라" (범망경)


보살 대승의 계를 밝힌 《범망경보살계본(梵網經菩薩戒本)》에서는 바라제목차로서 10중대계(十重大戒)와 48경계(輕戒)를 들고, 그 중 10중대계로 ‘살생하지말라, 훔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거짓을 말하지 말라, 술을 팔지 말라,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남을 비방하지 말라, 제것을 아끼려고 남을 욕하지 말라, 성내지 말고 참회를 받아 주어라,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 경전의서문에서는‘바라제목차는 곧 계(戒)를 말함이니, 이는 신자들의 스승으로서 이 계를지니면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난 것과 같다’고 하였다.

《사분율(四分律)》에서는 계율을 정한 이유를 교단의 질서유지와 대중의 편의, 교세 확장, 신앙의 증진과 법의 유지 등 10가지로 나열하고 “비구들에게 첫번째 바라제목차를 제정하고 알린 것은 교단이 생긴 후 다섯해 만의 일이다. 이때부터 때와 장소에 따라, 비구들의 잘못을 볼 때마다 가려내어 말씀하셨다. 그래서 비구는 250계, 비구니는 348계,사미 10계, 사미니 10계, 식차마나(式叉摩那)의 6학법 등이 마련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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