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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5-03 00:00
[전문불교코너] 담장안에도 부처님의 자비가...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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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도소는 2일 불기 제 2547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소내 강당에서 수형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의 봉축협회와 수계식 및 교화공연을 가졌다.

이 날 봉축법회에서 환성스님은 "부처님은 세상 어디에도 있으며 우리 마음속에 늘 존재하는 분이니 그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며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불자의 도지"임을 법문을 통해 강조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운 수형자 63명에 대한 수계식에서는 수계를 받은 수형자들이 "부처님의 참다운 가르침을 본받아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결의 시간을 가졌다.

봉축협회와 수계식이 끝난 후 공주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교화공연은 공주영상정보대학과 공주농업고등학교 학생 등 27명으로 구성된 출연자들이 우리 가요와 팝송, 마술, 댄스 등의 공연을 마련해 수형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수형자들이 민주시민의 일원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이국주 공주교도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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