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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3-03 00:00
[전문불교코너] 석가부처님의 깨달음
 글쓴이 : 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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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붓다라고 불려지는 석가는 카필라성의 왕자로 태어나서 아무런 부자유도 없는 생활이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자를 버리고 출가한 로맨티스트이다. 철이들면서부처 인생의 괴로움을 맛보자 어떻게든지 자기자신이 해결해 부려고 29세 출가하여 6년간이 구도생활에 들어갔다. 때로는 하루한 알의 참깨와 한 알의 쌀만으로 단식행을 하여 뼈와 가죽만이 앙상했던 일도 있었으나 이런 수행에 굽히지는 않아다.

어느날 네란쟈야강에서 목욕을 하고 마을 처녀 수자타가 바친 우유죽으로 체력을 회복하여 근처에 있는 가야마을의 보리수 아래에서 정관하다가 마침내 12월 8일 미명에 깨달았다.

깨달음이라고 해서 신의 힘을 빌려서 신통력을 얻거나 신이 되었던 것이 아니라 참다운 자기와 주위의 존재법칙을 깨달았던 것이다.

부처님이란 깨달은 사람을 일컫는 존칭으로서 개인의 이름은 아니다.

그러면 무엇을 깨달았는가? "우리들에게는 본래 나가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나에 집착되어 모든 것이 불변한 것이라고 착각을 일으킨 마음이 우리들을 괴롭혔다"하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집으로부터 자기를 해방시키는 것이 괴로움을 벗어나는 길이라고 깨달았다. 이런 개체의 자각을, 존재의 법칙을 깨달은 다음부터는 자기만 알고 있을 것인가 남에게도 전해야 할 것인가하고 주저했다.

그때 범천이 나타나서 거듭 말 하기를 "전해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 간청에 의해서 붓다가 된 석가는 가까이에 있는 사라나트에서 처음으로 다섯 제자에게 설법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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