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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2-17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상식]삼보사찰(三寶寺刹)
 글쓴이 : 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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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은 말 뜻 그대로 세 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을 말한다.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가지 보물은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를 말한다.
불보는 진리의 길로 중생들을 인도하는 석가모니를 말하고, 법보는 부처가 스스로 깨달은 진리를 중생을 위해 설명한 교법을, 승보는 부처의 교법을 배우고 수행하는 제자 집단, 즉 사부대중(四部大衆)으로, 중생에게는 진리의 길을 함께 가는 벗이다.


<b>▶ 통도사</b>
통도사는 부처님의 몸에서 나온 사리와 가사가 모셔져 있는 "불보" 사찰로 자장율사가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4년(서기 646년)에 창건하였다.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시던 인도 "영취산"의 맑은 기운이 그대로 통한다 하여 "통도"라고 하였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모든 사람들을 구제한다는 뜻에서 "통도사"라는 이름을 지었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이 법당 뒤에 있으므로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았다. 통도사는 경남 양산군 하북면 지산리 영취산 동쪽 기슭에 있다.


<b>▶ 해인사</b>
해인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를 나무판에 새겨 놓은 "고려대장경"을 모시고 있는 법보사찰로 순응, 이정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서기802년)에 창건하였다.

"해인"이란 모든 사물의 그림자가 넓고 큰 바다에 거울처럼 두루 비치듯이, 부처님의 드넓은 지혜의 바다에 온갖법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해인삼매"에서 따온 이름이다.

해인사 장경각에는 우리들의 큰 자랑이라 할 수 있는 "고려대장경판"이 보전되어 있는데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화제를 입었으나 다행히 고려대장경과 장경각은 피해를 입지않고 잘 보존되고 있다.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서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b>▶ 송광사</b>
옛부터 수행을 많이 쌓아서 덕이 높은 "국사"를 많이 배출하였으며 그 국사의 영정을 모셔좋은 "승보"사찰로 신라시대 말엽에 혜인선사가 창건하였다.

"송광"이란 송광사가 자리잡고 있는 조계산에서 열여덟분의 훌륭한 스님이 나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편다는 전설에서 이름을 따다 지었다. 고려시대의 보조국사 이후 진각국사, 청진국사, 진명국사 등 열 여섯 스님의 영정이 국사 사전에 모셔져 있다.

지금 송광사에는 여러 나라의 외국 스님들도 많이 오셔서 수행하고 있는데 이 절은 전남 승주군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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