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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2-17 00:00
[전문불교코너] [불교상식]가사 (袈裟)란?
 글쓴이 : 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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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의 카사야(Kasya)에서 나온 말로 ‘부정색(不正色)’이라는 뜻이다.

가사는 수행승이 입는 법의의 하나로, 애초에는 사람이 내버린 옷 또는 죽은 사람의 옷을 백팔념주를 본떠서 백팔장을 모아 불교칙하게 꿰맨 것이었다. 청, 황, 적,백, 흑의 오정색 이외에 잡색으로만 물들여쓰도록 규정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그 재료를 의체 또는 의재라 한다. 여러 개의 천을 직사각형이 되게 붙여서 만든다. 네 귀에는 일, 월, 천, 왕이라는 수를 놓고 양쪽에는 끈이 달려 있으며, 겹으로 하여 사방에 통로를 내었다. 이것을 통문이라고 한다. 콩알을 넣어 사방으로 굴려서 통해야 하며, 만일 막힌 곳이 있으면 다음 생에 맹인보를 받는다고 한다.

가사를 입을 때에는 장삼을 입은 다음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쳐 끈으로 매어 고정시킨다. 가사는 본래 부처님이 더운 지방에 사는 이를 위하여 만든 법의로서, 이것만으로 몸을 가리기 때문에 의라하였으나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추운날씨관계로 가사아래 장삼을 입어 가사와 구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