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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7 00:00
[학술포럼] 초조대장경 조성 천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막
 글쓴이 : 유영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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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대장경 조성 1000년을 맞아 대장경의 가치와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장경도량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스님)와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가 주최하는 ‘대장경 : 2011년 고려대장경 천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늘6월27일 오전11시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 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대장경’을 대주제로 9개국 27명의 대장경 관련 석학들이 참가해 ‘역경과 전승, 그리고 전산화’, ‘언어와 역경, 그리고 유포’, ‘고려대장경의 재조명’, ‘동아시아에서의 대장경’, ‘경전과 지역성’, ‘불교의 근원과 전승’. ‘사본, 편찬, 그리고 소장처’, ‘고려 초조대장경의 서지학과 고고학’, ‘경전과 가상공간’ 등 9개 분과로 진행된다. 대장경의 편찬과 역경, 그리고 전승 과정, 서지학과 고고학적 의미 등 총 29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오는 28일 오후5시에는 디지털 시대의 대장경을 주제로 한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스님, 정병조 금강대 총장, 루이스 랭카스터 고려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축사를 통해“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란으로 소실되어 후손의 기억에서 멀어져 있던 초조대장경을 포함한 대장경을 중심 주제로 하고 있기에 감회가 남다르고 기대가 크다”면서 “특히 대장경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두 참석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현대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생명 그리고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의 새로운 가치와 역사를 고려대장경에서 발견하고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도 “국제학술대회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고려대장경의 가치와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 존재하는 진리의 세계를 여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고려초조대장경의 조성을 발원한 천 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다른 종교나 학문과의 관계설정을 위한 유용한 장이 되리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장,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서 이어 소홍렬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가 ‘대장경에서 만나는 붓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오늘 오후2시부터 ◆1분과 대장경 : 역경과 전승, 그리고 전산화 ◆2분과 대장경 : 언어와 역경, 그리고 유포 ◆3분과 대장경 : 고려대장경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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