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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7 19:58
[전문불교코너] 상월결사 이사장 돈관 스님 선출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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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상월결사는 1월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돈관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사단법인 상월결사(이하 상월결사)는 1월 17일 봉은사 구생원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원 17명 중 16명이 참석해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자승 대종사의 원적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 선출이 이뤄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된 돈관 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자승 대종사가 던진 ‘대학생 전법’의 화두에 매진할 뜻을 밝히며  “이 자리를 빌어 자승 대종사의 49재를 여법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모든 사부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상월결사에는 저보다 공적이 많은 분이 많다. 그래서 이사장직을 맡아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일을 안했으니 더 많이 일하라’는 자승 대종사의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이 남기신 화두인 한국불교 중흥, 대학생 전법 불사에 매진하며,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며 “사부대중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상월결사는 법인 사업 전반을 책임질 사무총장에 일감 스님을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 직후 일감 스님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인사 안건을 처리한 이후에는 대학생전법위원회 운영규정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받고 승인했고, 이어진 기타 안건에서는 이사들의 건의들이 개진됐다.

이사 덕문 스님은 “이제 대학교가 새내기 입학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된다. 법인에서 진행하려는 불교동아리 지원 방안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사 호산 스님은 “현재 대학 불교동아리들이 상월결사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전법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며, 그 절차도 복잡해서는 안된다”며 “대학생 전법 불사의 당위성을 알고 대중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신속한 지원이 우선이다.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는 정기총회 직후 법인 사무소 현판식을 열고 사무소 개소를 알렸다. 상월결사 법인 사무소는 봉은사 인근 상가건물 4층에 마련됐으며, 사회복지법인 봉은과 함께 사용한다. 법인 실무 진영과 사무공간이 갖춰짐에 따라 자승 대종사가 남긴 유지인 ‘대학생 전법’ 등 상월결사의 전법 불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도선사 주지 태원 스님, 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상원사 주지 혜량 스님, 장안사 주지 도림 스님, 정충래·최진식 동국대 이사,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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