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급 승가고시 수석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수석합격자 문광스님, 고시위원장 수진스님, 선중스님
고시위원회(위원장 수진)는 11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기2567(2023)년 2급 승가고시 수석합격자 시상식’을 열고 좋은 성적을 거둔 스님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비구 수석 합격자 문광 스님과 비구니 수석합격자 선중 스님에게 수석합격 표창장과 부상으로 가사가 수여됐다.
고시위원장 수진 스님은 “문광 스님은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전법·포교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선중 스님 또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소임을 보면서 전통문화를 알리고, 현재의 문화가 미래의 전통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불교의 지향점을 잊지 말고 선후배 스님들에게 모범이 되는 참다운 수행자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광 스님은 각안 스님을 은사로 2002년 사미계를, 2008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현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를 맡고 있다.
선중 스님은 적인 스님을 은사로 2000년 사미니계를, 2006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운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현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사무국장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고시위원회는 10월 12일 중앙승가대에서 2급 승가고시를 시행했다. 비구 72명, 비구니 42명 등 총 114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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