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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20 23:04
[학술포럼] 통도사.‘세계유산 통도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정비방향'학술대회 개최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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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통도사(주지 현덕)의 보존을 위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통도사가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통도사는 9월 15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세계유산 통도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정비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황인규 교수(동국대 역사교육과)는 학술대회에서 ‘자장의 진신사리 봉안과 삼보종찰 통도사’를 주제로 발표하며 “전국의 적멸보궁 가운데 통도사는 자장 스님의 홍포 및 포교 정신이 담긴 불보사찰이며 통도사는 불교 외연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통도사는 불보종찰로 삼보사찰 가운데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탁효정 교수(순천대 남도문화연구소)는 ‘조선시대 통도사의 왕실불교와 원당의 운영’을 주제로 발표하며 통도사가 지닌 왕실 원당의 특징을 설명하고  “대웅전 옆 위치한 전각 형태가 전형적인 왕실 원당이다. 왕실은 사실상 원당으로 지정된 사찰은 특정한 건물을 지어준다”며 “통도사는 순조의 대상재 사찰로 지정되면서 조선 왕실과 밀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안내하고 역사 근거를 설명했다.

김동욱 경기대 명예교수는 “통도사 대웅전은 뛰어난 평면구성과 구조의 짜임새, 지붕 형태의 독창성과 화려하도고 정교한 채색 장식과 함께 사리탑 예불을 고려한 창의적인 벽면 구성을 갖춘 17세기를 대표하는 불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술대회 발표는 임한솔(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이 ‘통도사 사찰림의 변천과 문화경과적 가치’를 설명했으며, 구본능(단청기술연구소)이 ‘통도사 전각의 단청 현황과 정비 방향’, 임승호(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통도사 종합정비계획과 세계유산방문자 센터의 필요성’을 이어 발표했다.

주지 현덕 스님은 “각 분야의 대표 연구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 발표가 통도사의 역사와 현재해야 할 과제를 고찰할 수 계기를 선사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시간 전문가들의 고견을 기대하며 저희도 관심을 가지고 참고해 도량을 가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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