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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2 17:00
[학술포럼] 조계종 어산종장에 덕림·현준 스님 지정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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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왼쪽)과 어산종장 덕림스님이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하)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어산종장 현준스님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7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덕림 스님과 현준 스님에게 어산종장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어산'은 부처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로 범패왕 범음 등을 칭하는 표현으로 어산어장은 조계종의례위원회 추천으로 총무원장 스님이 지정한다. 어산분야의 탁월한 재능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서 10년이상 수학한 스님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어산종장은 염불 등 불교의례.의식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어산어장과 함께 어산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일을 맡는다.

진우 스님은 “어산종장은 어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후학을 잘 가르치고 전통이 여법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성불을 위해 분별심을 없애고, 그 전에 번뇌심을 없애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염불은 한편으로 명상이기도 하다”며 “어산의 기술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어산종장으로 지정된 두 스님은 “어산 분야가 다양하게 활성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덕림 스님은 불산 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사미계)했다. 마곡사 태화선원, 수도암선원, 운부암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고 오도암 주지를 역임했다.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에서 ‘범패의 수행원리와 활용방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현준 스님은 선재 스님을 은사로 1974년 수계(사미계)했다. 1999년부터 행자교육원 교수사 및 운영위원, 조계종 제32·33·39회 구족계 수계산림 교수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교수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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