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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22 15:28
[불교어록방] 지장스님 <알기쉬운 불교교리>
 글쓴이 : 지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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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보살(菩薩)에의 접근


대승불교도의 이상상으로서 보살은 팔리어(Bodhisatta)가 그 원어이며, 한자로 보리살타(菩提薩埵)로 옮긴 것을 다시 줄인 것이다.

 

이 단어는 초기경전 아함(阿含)에도 나타난다.

내 정각 이전, 아직 정각(正覺)을 이루지 않은 보살이었을 때.....

여기서는 단순히 수행자로서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뜻이었으나, 대승불교도 들엥 의하여 그것을 새로룬 불교인의 이상으로서 발전시켰다.

 

보살은 상구보리 하화중생 (上求菩提 下化衆生), 즉 자기의 정각을 추구하느 자리행과 살아있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이타행을 아울러 추구한데 있어, 남을 위하는 일에 보다 역점을 두어 자기를 희생하는 한이 있어도 중생구제를 위해 몸을 바친다는 입장이다. 보살은 하상 남의 괴로움에 관심을 가지고 행복과 이익을 위해 힘쓴다, 남의 괴로움은 곧 자기의 괴로움이며, 남을 위함은 곧 자기를 위하는 길로 삼기 때문이다.

 

대승불교에서(불교에 귀의한 사람을 거사(居士) 또는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신도를 보살이라고도 부르거니와)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보살도(菩薩道)의 실천에 있다. 이의 실천을 통하여 부처에 이르려는 것이다.

 

보살도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원만한 대행(大行), 곧 육바라밀(六波羅蜜)등의 행업이 있는데 이를 별항에서 다시 설명하겠거니와, 보살도의 특질로서 다음의 다섯가지를 들 수있다.

 

진리의 자유성(自由性) - 역사적 불타(佛陀)의 교설(敎說)에만 집착하지 않고 구체에 이르는 모든 가르침을 따라 행한다.

 

진리의 보편성(普遍性) - 자기 혼자만의 해탈을 원하지 않고, 그 자비심으로 전 중생의 구제를 바란다

 

진리의 참투성(慘透性) - 세계는 법신불(法身佛)의 현현(顯現)에 지나지 않으므로 진리는 어디에나 편안하다고 믿고 행한다.

 

 

진리의 활동성(活動性) - 보살은 전 중생이 구제되기까지 부처가 되지 않는다는 맹세를 세워서 일한다.

 

진리의 실질성(實質性) - 보살은 진리가 없는 곳을 방황하지 않고 진리가 있는곳은 앞장 서 찾아간다.

대승불교는 이상의 다섯가지 진리를 실현하려는데 있으며, 이와같이 적극적으로 누구에게나 어느곳에서나 자비(慈悲)의 마음이 작용하고 참된 세계에 자유활발하게 사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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