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기록유산' 단행본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은 8일 경북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학생 영상 제작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세계기록유산 같은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할지 고민을 해 봄으로써 세계기록유산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영상 제작 경험까지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경북지역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2분 30초∼3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이메일(jabade@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영상 제작 형식은 자유이며 주제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4종(유교책판·국채보상운동기록물·한국의 편액·만인소)과 올해 연말 등재가 점쳐지는 '내방가사'다.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서 8편을 1차로 선정하며 방송 PD, 구성작가, 촬영 감독, 세계기록유산 전문가 등이 2개월여에 걸쳐 멘토링 한 뒤 10월에 최종 프로모션을 거쳐 입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 작품은 경북도지사 상과 함께 문화상품권(50만원 상당)을 수여하며 1차 통과작품 모두에 각종 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