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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06 21:44
[불교어록방] <법천대종사 법어>부처님 오신 뜻을 생각합시다
 글쓴이 : 법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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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 뜻을 생각합시다 >

 

 

하늘 위 하늘 아래 부처님 같은 이 없고
온 우주를 살펴보아도 비길 이 없네
이 세상 온갖 것 낱낱이 살펴보아도
부처님 같은 이 찾을 길 없네


오늘은 부처님께서 26백여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참으로 거룩한 날,성스러운 날,뜻 깊은 날입니다.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먼저 부처님의 탄신에 관련된 설화를 통해 부처님께서 하늘나라의 영화도 버리시고 탐욕에 가득찬 땅,시기와 질투와 전쟁과 질병이 가득한 이 사바세계에 몸을 나투신 참뜻은 어디에 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부처님의 과거 생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된 경전으로는 '자타카'를 비록하여 육도집경,보살본행경,보살본생만경,불설흥기행경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여러 경전에 수많은 전생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이를 모두 말씀드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가운데 특히 잘 알려진 전생담으로는 화혼식때 일곱꽃송이를 부처님께 바치는 유래가 된 선혜보살 시절의 이야기가 있고,짤막한 법구(法句)를 위하여 나찰에게 몸을 보시하여했던 설산동자 시절의 전생담,그리고 가리왕에게 몸을 갈기갈기 찢기는 곤욕을 치르면서도 조금도 분한 마음을 내지 않으셨다는 인욕보살 시절의 전생담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대부분 아시리라 봅니다.

그와 같은 온갖 만행을 다 닦으신 다음에 십지(十地)의 공덕을 성취하시고 일생보처보살((一生補處菩薩)로 도솔천에 태어나셔서 그곳의 천왕이 되셨는데 그때의 보살님의 이름은 '호명'이었습니다.

십지보살(十地菩薩)이란 십지에 오른 보살이란 뜻입니다.보살이 성불에 이르는데는 52단계가 있고 이 계위 가운데서 41위로 부터 제 50위까지를 '십지'라고 합니다.이 십지에 이르면 부처님의 지혜가 생겨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생을 이롭게하는 행을 하게 되는데 그와 같은 공덕이 마치 대지(大地)가 만물을 기르는 것과 같고 여기에도 열 단계가 있으므로 십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생보처보살'은 부처님이 되시기 직전의 일생을 말합니다.지금은 도솔천에 미륵보살이 일생보처보살로 계신다고 합니다.호명보살은 일생보처보살로 하늘나라 도솔천에서 그곳 수명으로 천년을 사시면서 하늘 중생들을 교화하셨습니다.우리의 시간으로는 576백만년이나 되는 오랜 세월입니다.그러나 천상의 영화도 한계가 있어서 하늘 나이로 4천세가 다하자 다섯가지의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머리 위의 꽃송이가 시들기 시작했고.겨드랑이 밑에서 땀이 나며,옷에 때가 끼고,앉은 자리가 불안하게 되는 등 좋지않은 징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보고 하늘사람들은 호명보살과의 인연이 다한 줄 알고 슬피 탄식했습니다.
"슬프다.우리 보살님께서 오래지 않아 도솔천을 떠나실 것이니 우리는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그러자 보살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제 이 천상에서 명()이 다하여 인간세계에 나게 되리라.나는 자는 반드시 죽고 만나면 마침내 이별하는 것이 세상의 법칙이다.그러므로 나는 이 몸을 버린 뒤에 영원히 나고 죽음이 없는 보리를 성취하여 열반의 피안에 이르려 한다."

마침내 호명보살은 태어날 인간계를 관찰하시고 여러나라 가운데서 가비라국을,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비라국의 정반왕 내외를 부모로 하여 태어나실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성도하시기 전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하신 것입니다.

가비라국은 지금 네팔의 타라이 지방에 있던 나라인데 '가비라'라는 선인(仙人)이 살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정반왕은 범어로는 '숫도다나'라고 하는데 일명 백정왕(白淨王)이라고도 합니다.그리고 정반왕의 왕비인 마야부인은 구리성의 선각왕(善覺王)의 누이가 되는 분입니다.

태어나실 곳을 결정하신 호명보살은 마지막으로 하늘 사람들을 위하여 이런 법문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제 인간에 태어나려함은 세속의 온갖 보물과 오욕의 쾌락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오직 최상의 바른 깨달음을 이루어 저 중생들을 제도하여 나고 죽는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게하기 위함이로다."
설법을 마치 뒤 보살은 조용히 선정에 들어서 장차 마야부인의 태에 들 준비를 하셨습니다.

한편 부처님의 어머니가 되실 가비라국의 왕비이신 마야부인은 정반왕과 결혼한지 10년이 가깝도록 아직 왕자를 두지 못했으므로 항상 마음이 편안치 못하여 목욕재계하고 아침 저녁으로 정성껏 하늘에 기도드리며 훌륭한 왕자의 잉태를 발원하고 있었습니다.

기도를 시작한지 백일이 차가는 날 깊은 밤,부인은 조용히 누워 잠이 들얶다가 흰 코끼리가 오른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먼 하늘로부터 오색광명이 펴지고 상서로운 구름이 하늘을 덮었고,그 속에 연꽃 모자를 쓴 하늘사람이 어금니가 여섯개 달린 흰 코끼리를 타고 내려 오는데 수없이 많은 하늘사람과 하늘선녀들이 그 앞 뒤를 에워싸고 오색광명이 찬란한 구름속으로 내려오다가 정반왕궁으로 다가와서 부인의 오른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꾼 것입니다.

마야부인은 태몽을 꾼 뒤로 곧 임신을 하게 되었고,몸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열달 동안 부인은 온갖 보시를 행하고 팔관재계와 십선게를 지키며 잡된 생각을 멀리하고 오직 깨끗한 마음으로 태교에 힘썼습니다.마침내 열달이 다 되어 산일이 가까워지자 마야부인은 해산을 위하여 친정인 코오리성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 풍습에는 해산은 친정에 가서 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코오리성에는 룸비니라는 아름다운 동산이 있었는데,마야부인은 이 룸비니동산을 산책하게 되었습니다.때는 한창 날씨 화창한 음력 4월초파일,룸비니 동산에는 꽃이 피었고,온갖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습니다.마야부인은 이처럼 화창하고 아름다운 광경에 도취되어 여러 시녀들에게 둘러싸여 동산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 동산 한복판에는 '바라차'라는 나무가 있었는데 잎들이 마치 공작의 목덜미와 같고 그 나뭇잎은 마치 비단자락처럼 부드러웠으며 꽃에서는 신비로운 향기가 풍겨나왔습니다.마야부인은 이 바라차 나무 밑에 이르시자 오른 손은 들어 나뭇가지를 잡았는데,그 순간에 아기가 태동하여 아무 고통없이 분만하셨습니다.이렇게 하여 장차 큰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실 왕자님이 탄생하셨습니다.

부처님의 탄신에 얽힌 설하는 무수히 많습니다.수행본기경(修行本起經)에는 아기 부천미은 태어나시자마자 일곱 발자국을 걸으시면서 손을 들고,"하늘 위나 하늘 아래 나 홀로 높도다.삼계가 다 괴로우니 내가 장차 편안케하리라"라고 외치시자 그때에 천지가 크게 진동했으며 모든 하늘사람과 신들이 와서 시위를 했고'가라''울가라'라고 하는 두 용신이 덮고 찬 두 줄기의 물을 쏟아 내리어 몸을 씻겨 드렸으며,하늘에서는 꽃비라 내렸고 하늘음악이 울려퍼졌다고 했습니다.

또 보요경(普曜經)에는 태자가 땅에 떨어지자 홀연히 몸이 보배 연꽃위에 싸여 있었으며 일곱 발자국을 옮기면서,"내가 장차 천상이나 인간을 제도할 도사가 되어 나고 죽음의 과로움을 끓고 모든 중생을 길이 안락하게 하리라."라고 선언하였으며,이때 제석천왕과 대범천왕이 향수를 뿌렸고.아홉 용이 향수를 뿜어 태자의 몸을 씻겨드렸다고 했습니다.

정반왕은 태자의 탄생소식을 듣고 하늘로 나를듯한 기쁨을 감추지 못해 보배수레를 타고 룸비니 동산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태자를 비단보에 싸안고 그 기특한 모습을 보고는 더욱 기뻐하였습니다.곧 아기를 데리고 궁으로 돌아와서 이름 높은 바라문에게 부탁하여 태자의 이름을 '싯달타'라고 지었는데 '싯달타'는 모든 것이 다 성취된다는 뜻입니다.

그때에 땅이 흔들리고 오색구름이 가비라국과 룸비니동산을 둘러덮으며 이상한 기운이 하늘에서 무지개처럼 가비라국에 뻗치는 등 기이한 좋은 징조들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히말라야산에서 수도하던 백살이 넘은 '아시타'라는 선인은 그 상서를 보고 가비라국에 큰 성인이 탄생했음을 알고,급히 정반왕궁을 찾아가 왕을 뵙고,태자를 안고 두루 살피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놀라며 물었습니다.
"태자에게 무슨 불길한 징조가 있습니까? 어찌하여 눈물을 지으시요?"
정반왕이 황급히 묻자 아시타선인은
"태자의 상을 살펴보니 32상과 80종호를 갖추었습니다.이런 상을 갖춘 분은 반드시 전륜성왕이 되어 천하를 통일하는 대군주가 되시거나 그렇지않으면 하늘 위 하늘 아래 가장 거룩하고 높으신 부처님이 되십니다.그러나 태자는 반드시 부처님이 되실것인데,저는 나이가 이미 백살이 넘었으므로 태자가 부처님이 되시는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뜨게 될 것이라 보고 그 일이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시타선인은 태자의 관상을 부처님이 되실것을 예언했습니다.과연 태자는 세속적 영화의 길인 전륜성왕이 되는 길을 택하지 않고 출가하시어 마침내 부처님이 되셔셔 하늘 위 하늘 아래 모든 중생들의 어버이가 되셨습니다.그러나 불행한 일도 있었습니다.부처님이 태어나신지 7일만에 아기 부처님을 낳으신 왕비 마야부인께서 이 세상을 떠나는 슬픈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탄생설화를 통해서 부처님의 탄신은 우리네  범부들과는 크게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다를까요?
여러분은 이 세상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까?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태어난 사람 있으면 말씀해보십시오.없지요?그렇습니다.어떤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대부분 자기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세상에 태어납니다.속된 말로 얼떨결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다릅니다.태어날 장소와 시기뿐만 아니라 부모 되실분까지도 스스로 선택하시고 태어나셨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이 세상에 태어나신 목적도 뚜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어떤 목적으로 이 세상에 오셨을까요?

첫째,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시려고 오셨습니다.태양보다도 더 밝은 지혜의 등불을 밝혀 온 누리 중생들에게 거짓에 속아 사는 어리석은 삶을 버리고 진실을 깨달아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혜의 등불을 환하게 켜들고 오셨습니다.

부처님이 태어나시기 전의 세상은 정신적으로  암흑시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이 세상은 어떤 절대적인 존재의 피조물이요,창조주인 신의 손아귀 안에서 꼭두각시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그릇된 관념 속에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통 속에 살면서도 그 해결방법마저도 신에게 의지하려 했던 것입니다.그러나 애당초 전지전능한 신은 존재하지 않았음으로 신에게서 행복을 찾으려는 인간의 소망은 마치 모래로 밥을 지으려는 것처럼 이룰수 없는 허황된 것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모두가 각기 '하늘 위 하늘 아래 홀로 존귀한 존재',다른 한편으로는 "서로서로 의지하는 상관관계"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부처님께서는 이를 밝히심으로써 독립자존과 더불어 서로서로 돕고 사는 이상적인 삶을 살도록 지혜의 등불로서 이 땅에 오신것입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신 탄생게는 바로 이런 뜻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이신 진리의 선언입니다.

둘째,중생의 고통을 구제하시려고 오셨습니다.부처님이 도솔천에 계실 때 하늘사람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제 삼계(三界)에 몸을 받으려함은 세간의 돈이나 재물,쾌락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인간계에 내려가는 뜻은 오직 중생을 안락하게 하고자함이며,모든 고뇌의 중생을 어여삐 여기는 까닭이다."
-불본행집경-

부처님은 우리 중생들의 고통을 구제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그러나 한가지 우리가 꼭 명심해야할 점이 있습니다.부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신으로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중생의 어버이로 오셨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부처님은 우리에게 행복의 길을 열어 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는 하지만 행복자체를 선사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때문에 부모가 자식의 불행을 근심하듯 항상 중생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행복의 길,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셨지만 사람들이 이에 따르지 않고 제 스스로 불행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째,영원히 죽지도 않고 태어나지도 않는 불생불멸의 불성을 깨달아 참된 삶,진리의 삶을 살게하려고 오셨습니다.그리하여 모두가 부처님과 어깨동무하고 사는 '깨끗한 부처님 나라'를 건설하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知見)을 열어 깨끗하게 하려고 세상에 나타나시며,중생에게 부처님의 지견을 보이려는 까닭으로 나타나시며,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하려는 까닭으로 나타나시며,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도에 들게하려는 까닭으로 세상에 나타나시느니라."
-묘법연화경-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은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성을 깨달아 부처가 되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비록 모든 생명체가 제 스스로 이 세상에 주인이고 스스로의 행위에 의해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이 엄존하는 진리의 실상이지만 이런 진실은 불성을 깨달음으로서만이 가능한 것이지,이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서는 주인노릇도 행복한 삶도 성취할 수없기 때문입니다.

불성(佛性)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생명의 근원,본질입니다.불성은 생사를 초월한 영원한 생명이요,온갖 지혜와 덕을 갖춘 진리 자체입니다.우리는 이처럼 진리의 근원,지혜의 보배창고를 자신속에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어리석음으로 인해 생사윤회의 고달픈 삶을 살고 있습니다.마치 값비싼 보석을 옷속에 간직한채 그 사실을 모르고 빌어먹는 춥고 배고픈 거지와 다를 바 없는 처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와같은 어리석음을 깨우쳐주심으로서 모든 사람이 생사윤회의 고달픈 삶을 청산하고 부처가 되어 함께 어깨동무하고 사는 불국정토를 이 땅에 실현코자 저 하늘나라의 영화도 버리시고 전쟁에 얼룩지고,탐욕에 찌들고,온갖 악이 판을 치는 이 사바세계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불기 2566'부처님 오신 날'은 그 어느때보다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겨보지 않으면 안될 때입니다.마음놓고 숨쉴 공기도 마실 물도 없이 오염된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네가 모두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지혜로운 삶을 살지 못하고 무명(無明)을 집으로 삼고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환경파괴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빚어낸 결과입니다.이제는 더 뒤로 미뤄둘 여유가 없습니다.오염된 산천과 공기속에서는 불국정토는 고사하고 중생노릇도 계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다같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살려 부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 칠통같이 어두운 무명의 장막을 걷어내고 불국정토를 건설하는 선봉에 섭시다.

성불하십시요!


불교설법연구원 편

법 천 스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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