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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2 21:18
[학술포럼] 대구서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4월7일 개막
 글쓴이 : 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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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내달 7일 개막한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천년, 신라 불교 문화의 울림’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 엑스포 주제전은 대구무형문화재연합회와 함께 꾸린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전이다.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엮어가는 장인들의 굳은살 박인 손에 주목하여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대고장, 조각장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단청장 전연호의 <하동칠불도>와 금니 <화엄경제5권변상도>가 전시된다. 모필장 이인훈은 붓으로 구현한 장인정신을 선보인다. 족제비 꼬리털(황모)과 염소털(양모), 쇠털(우모), 한우 귓속털(한우이모) 등을 활용한 <현판 특수필 3종>이 눈길을 끈다. 창호장 이종한이 홍송으로 제작한 <모란꽃살문>, 대고장 김종문의 <단청 법고>, <백골 승무북>, <연꽃조각단청 승무북>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조각장 김용운의 <백금상감정병>과 <금상감봉황향로>, <후렴통>도 주목된다.

문화산업전에는 대구와 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170개 업체가 224개 부스가 문을 연다. 건축, 공예, 식품, 차(茶), 수행의식, 문화산업과 IT, 의복, 국제 불교 등 다양한 분야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대구·경북 지자체 부스에서는 지역 관광과 홍보를 포함하여 방문객 대상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주군도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14개 공예 업체의 작품을 전시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해온 ‘템플스테이’ 공식 출범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경북 지역 템플스테이 사찰을 소개하고, 기차여행이나 지역여행과 연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원에서 개발해온 불교문화 상품 브랜드인 ‘본디나’ 상품을 특별 전시하는 부스가 마련했으며, 사찰음식 전문 스님들이 진행하는 사찰음식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한 단계 도약시킨 불교예술장인들의 작품도 대구를 찾는다. 약 40부스 규모로 불상, 탱화, 조각, 회화, 소품 등 현재 한국불교예술의 맥을 이으며 전통의 복원과 현대적 계승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인들이 솜씨를 뽐낸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무대 프로그램은 스님들의 법문 초대석으로 꾸며진다. 4월 8일에는 마가 스님의 ‘내 인생에 꽃을 피우자’ 초청법문, 9일에는 주석 스님 초청법문이, 10일에는 지운 스님 초청법문을 준비했다.

엑스코 서관 외부에서는 백담사 템플스테이 부스, 다예감공방 블록체험 부스, 시니어벤처스 상감드림캐쳐 체험부스, 사단법인 대구파라미타 청소년협회의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4월 7일 오후 2시 개막식이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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