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26일 경북 경주 분황사지(芬皇寺址)와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 경남 창녕 계성 고분군(桂城 古墳群) 등 유적 3곳을 사적으로 지정했다.
사적 제548호 '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인 '분황사'가 있던 곳이다.
분황사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 선덕여왕 3년(634)에 창건된 ‘분황사’의 옛 터로, 신라 자장(慈藏) 율사와 원효(元曉) 대사가 주석하면서 불법(佛法)을 전파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분황사는 황룡사, 흥륜사 등과 함께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 왕경(경주)에 조성했던 칠처가람(七處伽藍)의 하나이며, 국보 제30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