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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9 16:54
[전문불교코너] 보물 <삼국사기>,<삼국유사> 국보로 승격
 글쓴이 : 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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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525호 삼국사기.


가장 오래된 역사책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나란히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1월 4일 옥산서원 소장 보물 525호 《삼국사기》와 개인소장 보물 723호 《삼국사기》, 연세대박물관 소장 보물 1886호 《삼국유사》권1-2를 국보로 승격했다.


《삼국사기》는 김부식이 고려 인종 23년(1145)에 삼국시대 역사를 정리한 것으로 국가 주도로 편찬된 최초의 역사서이다. 국보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물 525호는 조선 선조 6년(1573) 경주부에서 인출해 경주 옥산서원에 보내준 것으로 고려시대 원판과 조선 태조와 중종에 만든 판이 혼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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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723호 삼국사기

 

보물 723호 '삼국사기'(1981년7월15일 지정)는 옥산서원 소장 책과 유사한 판본으로 인출한 것으로, 고려와 조선초기 목판인쇄 상황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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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866호 삼국유사 권1~2


보물 1866호 <삼국유사>는 조선초기 판본으로 전체 5권 중 1~2권만 완전하게 남아 있다. '임신본(壬申本)'으로 알려진 1512년 간행한 <삼국유사> 중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를 보완하고 현존하지 않은 인용문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30일간)을 거쳐 위 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