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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8 19:07
[전문불교코너] 제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 ‘빛길-색’ 대상 수상
 글쓴이 : 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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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열린 제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 대상에 목판화 배남경 작가의 ‘빛길-색, Red and Road’이 대상을 차지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선학 스님)이 개최한 제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 대상에 현대 목판화 배남경 작가의 ‘빛길-색, Red and Road’이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배남경 작가의 작품은 다색 목판화지만 여러 색판을 쓰지 않고, 단 하나의 판을 점증적으로 제판하면서 인출하는 일판소거법을 사용했으며 7~8차례의 제판과 수십 차례의 인출작업을 거듭해 회화와 같은 공간감과 깊이를 지니도록 만든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배남경 작가는 서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해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판화공모전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경력과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현대 목판화의 중견작가이다.


이 외에도 전통판화부문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는 국가 인간문화재 106호 각자장 이수자로 다양한 전통판각을 이어오고 있는 한병옥 작가의 ‘비로자나 설법도’가, 우수상(원주시장상)에는 현대목판화 이언정 작가의 ‘City 7’과 생활판화 전진은 작가의 ‘문수보살상’이 수상했다.


또 고판화박물관장상에는 맹창균 작가의 ‘오륜행실도’, 박보경 작가의 ‘Tranguil’, 중앙대 김건희 학생의 ‘관심주기’, 경성대 권수진 학생의 ‘용기라는 의미 2’가 차지했다.


제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24일 오전 11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