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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2 13:21
[전문불교코너] 문화재청,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 예고
 글쓴이 : 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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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난 5월 19일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사도세자(추존왕 장조)의 묘소인 융릉(隆陵·옛 현륭원) 인근에서 제사 물자를 조달하는 사찰로 조성된 용주사의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화성 용주사는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1752∼1800)가 부친인 사도세자(1735∼1762)의 명복을 빌며 세운 건물이다.


‘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의궤’, ‘조선사찰사료’ 등 관련 사료를 통해 공사 내용과 재원, 집행, 인력 등 공사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화성 용주사는 추존왕 장조(사도세자)의 묘소인 융릉(전 현륭원縣隆園)의 능침사찰(陵寢寺刹)로 쓰였던 곳으로, 제사 물자를 준비하기 위한 조포사(造泡寺) 역할을 했다.

능침사찰는 왕과 왕비의 능침을 수호하고 명복을 비는 사찰, 조포사(造泡寺)는 능(陵)이나 원(園)에 딸려서 제향(祭享,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맡아 만들고 제사 물자를 조달하는 절이다.  

1790년 2월 19일에 공사를 시작해 4월 15일 상량, 9월 29일에 불상이 봉안됐는데, 왕실이 공사를 발주하고 관청이 재원을 조달하는 등 건립 계획부터 공사감독까지 일관되게 국가가 주도한 관영공사였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양식상으로는 공포(하중을 받치기 위해 대는 부재)가 여러 개인 다포식 건물이다. 지붕은 궁궐과 사찰 건축물에 많이 쓰인 팔작지붕 형태다.


대웅보전은 장대석을 사용한 기단, 용마루 끝에 얹는 조형물인 취두, 지붕 마루를 회로 감싸 바르는 양성바름 기법 등 여러 면에서 시공에 정성을 기울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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