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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4 18:33
[전문불교코너] 최초의 한글 활자본 ‘월인천강지곡’ 국보 승격
 글쓴이 : 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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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활자본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월인천강지곡 상·중·하 3권 중 상권)’이 국보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3일 ‘월인천강지곡 권상’과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을 각각 국보 제320호와 국보 제48-2호로 지정했다. 이 밖에도 2014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돌려받은 구한말 국새 등 문화재 6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하여 직접 지은 찬불가이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져 활자로 간행된 점에서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비록 일부만 남아 있으나 이 책이 갖는 국어학적, 출판 인쇄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

국보 제48-2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平昌 月精寺 石造菩薩坐像)’은 이 절의 팔각 구층석탑(국보 제48호)의 남쪽 전방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 탑을 향해 공양을 올리는 자세로 만들어졌다. 이같은 탑과 보살상의 조화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구성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보물 제1618-2호 ‘국새 황제지보(國璽 皇帝之寶)’, 보물 제1618-3호 ‘국새 유서지보(國璽 諭書之寶)’, 보물 제1618-4호 ‘국새 준명지보(國璽 濬明之寶)’는 한국전쟁 중 미국으로 유출된 것을 2014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 방한(2014.4.25.~26.) 당시 돌려받은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은 이밖에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金剛山 出土 李成桂 發願 舍利莊嚴具 一括)’(보물 제1925호)와 ‘박동형 초상 및 함(朴東亨 肖像 및 函)’(보물 제1927호)을 보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