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soolforum_header.jpg

 
작성일 : 05-04-21 00:00
[학술포럼] 노 대통령 불교 법회 참석
 글쓴이 : PD실장 고병…
  추천 : 0   비추천 : 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성공한 사람이 존경받고 경쟁에서 낙오한 사람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경쟁과 연대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오후 불교계 한국종단협의회가 주최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화합과 상생의 불교정신이야말로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며 "무엇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가운데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뜻을 맞추어 나가는 관용의 문화를 뿌려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강원도 산불화재와 관련,"천년 고찰 낙산사가 크게 훼손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제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고 사찰과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더욱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사법고시 준비시절 사찰에서 공부했던 시절을 회고, "절에서 공부하면서 스님들의 청빈하고 엄격한 삶을 보았다"며 "욕심을 버리고 보다 큰 가치를 추구하는 법, 절제하며 순리에 따라 사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웠던 것 같고 그것이 지금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