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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9 15:01
[전문불교코너] 화계사 소장유물 등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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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화계사의 소장유물 8건을 포함해 10건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리움·호림박물관 소장유물 4건을 국가 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신청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는 1522년 창건됐다. 대비와 상궁들의 왕래가 잦았던 사찰이어서 건축물과 불상, 불화 등 다수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화계사 소장유물 중 하나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인상에 화문(花紋) 등으로 장식된 보관을 쓰고 있는 조선후기 불상이다.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조형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하나의 화계사 소장유물인 '아미타괘불도'는 화면을 상·하 2단으로 구분지어 상단에는 삼존불이 그려져 있고 하단에는 중앙의 관세음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2구씩의 사천왕상 배치돼 있다. 19세기 중반 이후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괘불도의 도상과 성격, 색채 등 양식 파악이 가능해 중요한 자료로 손꼽힌다.

시는 삼성미술관 리움 및 호림박물관 소장유물 4건도 보물로 지정 신청한다.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삼공불환도병풍'은 1801년 순조의 수두가 나은 것을 기념해 사대부들이 화원 김홍도에게 주문 제작한 병풍 중 하나다.


호림박물관 소장 '지장시왕도'는 1580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전반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 시에는 유형문화재 349건, 기념물 38건, 민속문화재 30건, 무형문화재 45건, 문화재자료 60건 등 총 522건의 문화재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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