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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9 22:55
[전문불교코너]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문화재 지정예고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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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장안사(주지 정오스님)가 소장하고 있는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長安寺 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가 부산시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살아 있는 동안에 공덕을 미리 닦아 사후에 지옥 등 고통의 세계에 떨어지지 않고 극락에 왕생하고자 하는 신앙에 의거한 불교의식무용을 '예수재(預修齋)' 라고 한다.


이같은 예수재의 의식을 담고 있는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長安寺 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가 부산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18일 부산시는 장안사(주지 정오스님)가 소장하고 있는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를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 뒤 시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뒤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송당 대우(松堂大愚)라는 사람이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을 근거로 편찬했다.


생전에 사후의 극락왕생을 빌고 닦는 의식을 담은 불교 의식집으로 총 31편으로 구성돼 있다. 의식을 행하는 의의를 먼저 말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조선 중기 불교의식 가운데 하나인 예수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면서 "간행 시기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고 간행에 참여한 명단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의 불서 간행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한다. 불교의례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