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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9 01:29
[전문불교코너] 한국명상지도자협회,‘지혜와 평화의 길, 명상 아카데미 대강좌’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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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인 혜거 스님이 오는 3월 9일 ‘지혜와 평화의 길, 명상 아카데미 대강좌’의 개강을 앞두고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불교는 고유한 수행 노하우가 있다”면서 “명상은 전문 지식 없이 그냥 앉아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각종 명상 기법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에 부합하는 명상법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3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개설하는 주중반은 행불선원에서,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 여는 주말반은 금강선원에서 지혜와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


혜거 스님은 “명상을 하면 자연 집중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사유를 반복하면 지혜가 생긴다. 명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 지혜를 개인이 사회를 위해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허 스님을 은사로 1959년 출가해 1988년 서울 강남구에 금강선원을 열어 참선과 명상을 교육하고 있는 혜거 스님은 지난해 2월 21곳의 명상 관련 단체와 함께 한국명상지도자협회를 창립했다.

마음치유 프로그램 ‘동사섭(同事攝)’으로 잘 알려진 성륜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용타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교육원장 인경 스님,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 등 국내 명상계에서 손꼽히는 인물들이 모였다.

혜거 스님은 불교 명상과 일반 명상의 차이에 대해 “일반 명상은 오관(눈·코·입·귀·눈썹)을 열도록 하지만, 불교 명상은 오관을 닫는 과정을 반복한다”면서 “일념(一念)이 지속되면 무념(無念)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경전을 읽은 스님도 선방에서 10년간 수행한 스님에게는 당해내지 못한다”며 명상의 효용에 관해 설명했다.

혜거 스님은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명상지도사 양성을 협회 차원으로 일원화해 인증 과정을 거쳐 검증된 명상전문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려 한다”며 “다양한 명상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마가 스님은 “간화선과 목탁 하나로 2000년 가까이 이어온 한국 불교가 다변화된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히말라야 등산도 가이드가 있어야 하듯, 명상도 밝은 스님과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경 스님은 “불교 명상은 지혜, 도교 명상은 불로장생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현대사회에는 심신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은 만큼 명상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달 반 동안 금강선원과 서울 중구 행불선원에서 진행되는 대강좌는 초기 불교 대표 수행법인 사마타, 위파사나를 비롯해 아나파나사티(위파사나 호흡관찰법), 자비 명상 등을 전한다. 이 강좌를 기반으로 소속 단체의 개별 교육, 워크숍 등 460시간 이상을 교육받은 사람에게 전문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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