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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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포럼] 한국학중앙연구원, 베이징서 세계한국학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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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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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이 해외 한국학 진흥을 위해 시작한 세계한국학대회 올해 제2회 행사가 다음달 2-4일, 중국 베이징대에서 `화해와 협력시대의 한국학'을 주제로 열린다.
베이징대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역사ㆍ사회와 정치ㆍ경제와 법률ㆍ예술과 민속ㆍ문학ㆍ교육과 문화ㆍ철학ㆍ언어ㆍ과학과 기술의 9개 지정 분과와 자유분과로 나뉘어 세계 14개국 130명 각계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신용하 한양대 석좌교수가 `21세기 한국학의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며, 한국측 발표문은 한ㆍ중 관계나 남북 관계를 다룬 발표가 많다.
중앙연구원 허흥식 교수는 `묘향산의 신당(神堂)과 단군신화의 특성'을 발표하며, 중국 동북사범대학 역사계 주임 권혁수(權赫秀) 교수는 `1871년의 신미양요와 중국 청(淸) 정부의 대응연구'에 관한 논문을 내놓는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마이클 핀치(Michael Finch) 연구원은 1897년에 열린 영국 비토리아여왕 즉위 60주년 행사에 참여한 민영환의 활동을 통해 초기 한국과 유럽의 관계를 고찰하며 중국 저장대(浙江大) 한국학연구소 양위레이 교수는 한국에 소장된 마데오리치 세계지도를 중국 소장본과 비교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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