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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2 01:43
[전문불교코너] 양산 신흥사서 다량의 보물급 유물 발견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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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대표적인 전통사찰인 신흥사(新興寺)에서 대광전 석조여래삼존상의 복장유물(腹藏遺物)을 조사하던 중 다량의 보물급 유물이 발견됐다.

양산시립박물관은 28일 신흥사 대광전에 봉안된 석조여래삼존상의 복장유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제(銅製) 후령통(候鈴筒:복장을 넣는 통)과 불상 발원문, 각종 경전류 등 복장유물 10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복장유물은 불상이나 불화를 조성하면서 내부에 함께 넣은 불교경건 등 각종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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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발원문(불상의 기록을 적은 문서)을 통해 삼존상은 강희 22년(1682)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후기 대표적인 불상 조각승려인 승호 (勝浩)가 조성의 총책임을 맡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신흥사 대광전 석조여래삼존상은 승호(勝浩)가 제작된 불상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밝혀지면서 조선후기 대표적인 불교조각의 연구자료로 추정되는 등 불교사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발견된 전적류 가운데 ‘천노금강경(川老金剛經)’은 홍무 20년(1387)인 고려 말기 대학자인 목은(牧隱) 이색(李穡)에 의해 간행된 경전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천노금강경(국립중앙박물관 소장)과 동일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