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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0 14:51
[전문불교코너] 동해시 향운암 소장 전적류, 강원도 문화재자료 지정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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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된 천지명양수륙잡문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 발한동에 있는 향운암(주지 정상)이 소장 중인 전적류(典籍類·도서) 가운데 일부인 `천지명양수륙잡문'과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7, 168호로 지정됐다.

강원도 동해안에서 설행되던 수륙재의 작법 등이 수록돼 있어 희소가치뿐만 아니라 한국불교사·서지학 연구 등 학술적 자료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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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도 임진왜란 이전인 1573년 속리산 공림사에서 간행했다는 기록이 명확한 희소 전적이다.

수륙재는 불교에서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성하게 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식이다.

한국의 수륙재는 고려 광종 21년(970년) 수륙도량을 설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충혜왕 때는 `천지명양수륙재의' 등의 우리식 수륙재의문이 편찬돼 있다. 특히 동해 삼화사가 소장하고 있는 수륙재 의례서인 `덕주사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에 의해 설행되고 있는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5호로 2013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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