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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5 20:36
[전문불교코너] 탄자니아 ‘보리가람’학교 건립 50% 진행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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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본관 행정동 및 도서관이 지어지는 모습(사진 아름다운동행)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서 추진 중인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이 50%이상 진행됐다. 오는 2016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8월부터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탄자니아는 교육 및 기술 부재, 일자리 부족 등으로 국민들이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최빈개도국에 속한다. 아름다운동행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가난의 악순환을 끊고 선진농업 기술을 보급해 자립의 힘을 키우고자 2013년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을 진행 중이다.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는 총 3만 2천 평의 부지에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교실을 비롯해 도서관, 행정실, 교무실, 강당 및 남녀 기숙사 각각 1동과 교사 숙소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농업 실습을 위한 실습장과 운동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탄자니아에는 현재 총 14개의 농업기술학교가 있으나 시설이 매우 낙후한 실정이다. 특히 수도 다르에스살람 인근 300km 이내에는 농업기술학교가 전무한 상황. 아름다운동행은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이 탄자니아 정부와 지역사회 및 도시 내 농업 종사자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동행은 기공식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년간 우물지원을 통한 식수개선, 영양급식지원, 창의력 발달을 위한 종이접기, 음악수업 등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교육이 필요한 아동 지원을 위한 일대일 결연사업도 시작했다.

그동안 개인 및 기업, 사찰 등의 꾸준한 후원참여와 바자회, 후원의 밤, 선서화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총 36억 원의 건축기금이 조성된 만큼 우수한 시설을 겸비한 학교 완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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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건물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책걸상을 비롯하여 농기계, 도서관 기자재 등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 동참이야말로 아이들의 변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기에 많은 불자들의 후원과 격려를 기다린다"고 했다.

문의. 02) 737-9594, www.dreamin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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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칠공부를 하는 아이들(사진=아름다운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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