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이 16일 사직했다. 총림 화합을 위한 산중 논의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17일 종무회의에서 해인사에 대해 후임 주지후보가 추천될 때까지 사고사찰로 지정하고 주지 직무대행에 혜일스님(총무원 문화부장)을 임명했다.
해인사는 17일 주지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은 후임 주지 추천과 관련해 '총림 대중'에게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림 대중의 범위에 대해 방장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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