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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1 23:21
[전문불교코너] 조계종선학원정상화추진위 출범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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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학원정상화를위한추진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사진=조계종.


조계종 선학원정상화를위한추진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선학원정상화를위한추진위원회(위원장 법등스님) 출범식을 11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출범식에는 원로의장 밀운스님과 원로의원 월탄스님, 혜성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학원정상화를위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제정된 ‘선학원 정상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종정 진제스님을 증명으로 원로의장 밀운스님을 비롯한 원로스님 및 총림방장스님 등 38명의 스님이 고문에 위촉됐다. 지도위원에는 전 교육원장 청하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 성타스님, 전 종회의장 향적스님, 무여 법연 정광 원각 정찬 혜국스님 등 선원 수좌스님 6인, 중진스님 16명 등 26인이 위촉됐다.


추진위원장은 법등스님(전 호계원장)이 맡았으며 중앙종무기관장, 전국비구니회, 중앙종회의원, 교구본사 주지, 선원 수좌스님, 직할교구상임위원 등 81인이 추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선학원 문도인 효성ㆍ금산ㆍ도신ㆍ허정ㆍ현우ㆍ무구ㆍ정암ㆍ밀본스님 등 8명의 스님도 포함됐다.


추진위원 스님들은 “조계종과 선학원은 한 뿌리”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종정 진제스님은 “종단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선학원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계종 단일승가 구현을 위해 진력해야 한다”며 “선학원 집행부 또한 마음을 열어 일체의 불안과 부정적인 시각을 거두고 부처님의 제일계인 화합대중으로 다시 하나가 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에서 추진위 활동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자승스님은 “근자에 선학원이 설립정신을 잊은 채 우리종단의 종지종풍이 무색할 정도로 무분별하게 사찰을 등록받는 등 세 불리기에 치중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선학원 임원진은 조계종단의 종헌종법을 따를 수 없다는 이유로 제적원을 제출하고 선학원 승려증을 발행하는 등 조계종을 탈종하여 별도 종단을 설립하는 행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종도들은 선학원이 자기 정리를 통해 청정 비구승의 수행공동체를 회복해 대한불교조계종 승가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는 조계종 승적의 선학원 창건주 및 분원장 스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행정진과 불법홍포의 길을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인욕과 정진의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추진위 출범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진위원회는 종단 차원의 구성이기에 향후 선학원과의 대화와 협의는 종단을 대표하는 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집행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