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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6 21:01
[전문불교코너] 조계종포교원장 지원스님 신년기자회견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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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기자회견에서 “유아포교 희망 있다고 생각한다. 중‧고등학교에서 불교계의 장점인 ‘인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학생도 템플스테이 모집에 인원이 몰린다. 환희와 감동 주는 포교를 실현 하겠다.” 며 "사회적 불안과 스트레스로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이 저하되고 있다. 이런 때 불교는 생명존중과 행복 철학을 중심으로 국민의 사회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사회적 긍정에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대화와 소통기제로서 그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며  “포교란 많은 사람이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바른 삶의 지혜와 마음의 평화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날 6대 전략 16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6대 전략은 ①교구중심 포교기반 구축 ②청소년 및 대학생 포교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③수요자 중심의 전법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④포교단체 역량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⑤신도조직 확대와 활동역량 배가 ⑥신도교육 내실화 및 품계제도 정착이다.

교구중심 포교기반 구축에서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지역 지표조사 및 포교인적 자원 네트워크 추진이 계속된다. 신도관련 사업 가운데 일부를 지역교구로 이관하는 시도도 한다. 지역 포교지침서를 발간 등 지역 전법 사업 역량 육성에도 힘쓴다.

청소년‧대학생 포교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사찰과 학교를 연계하는 방안이 시도된다. 대학불교학생회에는 지역사찰 2~3곳이 함께 후원할 예정이다. 청소년 포교를 위한 인성프로그램을 보급 한다. 오는 10월에는 조계사 국화축제 기간에 맞춰 설법대회도 연다.

수요자 중심의 전법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은 스님을 위한 찾아가는 법문서비스, 명상지도자 네트워크 구성 지원, 어르신 프로그램 등 계층별 포교프로그램, 카카오톡 불교 이모티콘 등이 내용이다.

포교단체 역량 제고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서는 발전적인 방향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교원은 지난해 11월 14일 조계종에 쓴소리를 한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정윤선의 팟짱’을 비판하는데 이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신도조직 확대와 활동역량 배가는 중앙신도회 역량 강화, 사찰표준회칙 제정‧보급, 신도종책위원회를 통한 개별사찰에 맞는 종책 입안 등을 담고 있다.

신도교육 내실화 및 품계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신도관리프로그램과 교무금 납부체계를 개선한다고 했다. 시행 4년째인 품계제도는 발심품계 1300개 사찰, 행도품계 400개 사찰, 부동품계 125개 사찰에서 품계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최상위 신도품계인 선혜품계는 올해 4월 15명을 첫 배출할 예정이다. 

지원 스님은 “포교원 별원 20년 포교성과와 취약점을 깊게 성찰해 미래불교를 준비하는 한해로 삼겠다”고 했다. 스님은 “전법의 길이 녹록치 않겠지만 부처님 고행의 여정을 깊이 새겨서 전법의 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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