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체계적인 사찰 운영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종무행정 프로그램 ‘가람지기Ⅱ’의 활용도를 높일 안내문을 제작해 전국 사찰에 배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가람지기Ⅱ를 활용한 체계적 사찰관리’란 제목의 안내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새신도 등록부터 기도비 접수, 교육, 신행단체 활동 등을 관리하는 종무행정, 종단 사찰재무관리지침과 표준계정과목에 따른 사찰 재정을 관리하는 재무관리, 인등비, 불사비, 기도비 등 신도들이 매월 납부하는 기도비를 사찰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CMS관리 기능이 담겨있다.

총무원 관계자는 “컴맹 수준의 50~60대 봉사자들도 한 두 번의 교육으로 쉽게 배울 수 있고 예전에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던 작업들도 버튼 몇 번의 클릭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각 사찰 데이터를 총무원이나 개발사에서 절대 볼 수 없으며 초보자의 경우 총무원 전산실에 문의하면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