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9-16 00:00
[학술포럼] '대처념경의 수행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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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소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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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근본불교 수행도량(이사장 원명)은 오는 10월 19일 오전 대한불교진흥원 법당에서 '< 대처념경 >의 수행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대처념경 >은 위파사나 수행의 소의경전(가장 중요한 경전)으로 수행의 이론과 실제를 규정하고 있다.
위파사나(통찰) 수행은 남방 불교의 대표적 수행으로 석가모니 부처가 사마타(정신통일) 수행을 거치고도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후 직접 발견해냈다는 수행법이다.
이번 행사에는 1988년 국내에 위파사나를 처음 알린 미얀마(옛 버마)의 우판디따 스님이 참석, '< 대처념경 >과 위파사나 수행'을 주제로 법문을 한다. 우판디따 스님은 미얀마 최고의 수도원인 마하시 수도원장을 지낸 마하시 대선사(1904-1982)의 제자이다.
이 영향으로 경남 김해 다보정사 등 90년대 들어 국내에서도 위파사나의 수행처가 여러 곳 생겨났으나 대중적 인기에 비해 학술적 접근은 모자랐다. 이번 학술대회는 권위있는 국내 위파사나 연구자들이 집결하는 첫 자리의 성격이다.
임승택 동국대 강사와 미산 스님(백양사 참사랑 수행원장), 일중 스님(인도 델리대 재학)과 김재성 연구원(고려대장경연구소), 조준호 동국대 강사와 재연 스님(실상사) 등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한다.
위파사나 수행은 좌선과 행선을 통해 신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각하는 '알아차림'으로 '나 안의 또다른 나'를 찾고, 자아탐구를 거듭함으로써 궁극적인 열반에 이르려 하는 고통스러운 선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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