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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9 00:00
[학술포럼] 연구서 「다산 정약용의 '아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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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1762-1836)이 아동용 한자학습서로 만든 「아악편」의  국어학적 가치를 규명한 연구서 「다산 정약용의 '아악편'」(태학사)가 나왔다.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국어학자인 정재영(45) 교수가 가 낸 이번 연구서는 다산이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저술한 한자학습서로 다산 집안이나 제자 및 다산이 속한 당파인 남인 계열에서 교재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록 한자 수는 천자문의 2배인 2천자에 이르고 있으며 각 한자마다 한글로  새김과 발음을 달아놓아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정 교수는 현존 「아악편」 여러 이본(異本) 가운데 강경훈 소장본과  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 소장본, 규장각 소장본 및 지석영 소장본 등 4가지 판본을  국어사학적인 관점에서 비교 검토했다.

이에 따르면 강경훈 소장본(필사본. 상하 2권  1책)은  1813년이라는 간행연도가 찍혀 있어 지금까지 알려진 「아악편」 판본 가운데 가장 시대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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