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생명윤리협회(대표 흥선스님)가 탈핵안전연구소 창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생명윤리협회는 11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생명윤리협회 부설 탈핵안전연구소(NNSI, No-Nukes & Safety Institute) 창립준비세미나를 진행한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원전위험과 국가위기관리시스템’, 이준택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가 ‘우라늄ㆍ토륨ㆍ플루토륨의 현주소와 제문제’,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가 ‘원전점검현장으로부터의 과제’, 이원영 수원대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가 ‘원전해체국제세미나 결과 및 연구소 운영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불교생명윤리협회 관계자는 “핵발전소가 가진 위험은 인류존망을 위협하는 치명적이고 회복불능의 위험이다”라며 “원전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 원전 해체 및 핵 폐기물 관리, 환경파괴의 공학적 문제 점검 등 탈핵에 관한 핵심지식을 제시할 역량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탈핵안전연구소 창립의 취지를 밝혔다.

세미나 이후 공식 출범하는 탈핵안전연구소는 앞으로 △핵발전소의 위험 예방 및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핵발전소 안전에 대한 정부 시책 평가 △핵발전소 현장 조사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구상 △원전해체의 지적 자산에 대한 정보체게 전환 △해외 네트워크와의 연대를 통한 탈핵 선도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