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dantambang_header.jpg



 
작성일 : 05-02-14 00:00
[사찰갤러리] 고려와 조선이 만나는 절, 개심사
 글쓴이 : 전수진 기…
  추천 : 0   비추천 : 0  
<img src="http://bulkyoilbo.com/img/11/5.bmp"><img src="http://bulkyoilbo.com/img/11/6.bmp">▲ 무위사 극락전 전경, 막돌기단 위에 넓은 정면의 주심포 맞배지붕을 가진 깔끔하기 짝이 없는 조선시대 절간이다.
▲ 무위사 극락전 내부 천정, 내부 역시 고려를 계승한 조심포의 맛깔스런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강진 무위사 극락전은 개심사 대웅전보다 50년 정도 앞선 1430년에 건축되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수덕사 대웅전 건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공포는 기둥 위에만 짜 넣은 주심포식이다. 고려 때 특징인 기둥머리의 굽받침도 없앴다. 간결하고 깔끔한 조선식 주심포 건물인 셈이다. 공포의 끝을 깔끔하게 처리하여 위로 치켜 올렸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간결한 짜임새다. 중간칸(어간)이 갓칸(협간)보다 좁은 것이 특이하다. 넓은 마당을 가졌기 때문에 거의 평지 건물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넓은 기단을 막돌로 친근감 있게 축조했다.


극락전 안에는 아미타여래가 오른쪽에 관세음보살과 왼쪽에 지장보살과 함께 앉아 있다. 본존불은 결가부좌하여 설법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좌우의 보살들은 바깥쪽 발을 내리고 앉아 있다. 부처와 보살의 인상이 매우 푸근하다.
세종 때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단다. 무위사 극락전 짓는 데 효령대군의 영향이 컸다. 그렇다면 본존의 모습은 당시 임금인 세종임금의 모습인가. 극락전 내부에는 불화가 가득 차 있었다. 지금은 옆 보존건물에 옮겨놓았다. 15세기 후반에 그린 것들로 고려 불화를 계승한 조선 전기 불화를 대표한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