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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2-14 00:00
[사찰갤러리] 고려와 조선이 만나는 절, 개심사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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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ulkyoilbo.com/img/11/3.bmp"><img src="http://bulkyoilbo.com/img/11/4.bmp">▲ 개심사 대웅전 내부 천정 들보 파련대공, 네모대들보, 내부공포, 도리, 서까래들이 적절히 어울리고 있다. 파련대공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고려와 조선의 절충식이다.
▲ 수덕사 대웅전 천정과 미황사 대웅전 천정, 주심포 연등천정과 다포 우물반자전정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고려때보다 조선때가 훨씬 장식성이 강함을 알 수 있다.

개심사 대웅전에서 고려와 조선의 건축이 만나고 있다. 당시로서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겠지만, 고려식에서 조선식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고려 절간들이 엄격하고 간결한 정제미로 격조 높은 극락 진리 세계를 표현하였다면, 조선 절간들은 더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매우 거대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극락을 구성했다. 예산 수덕사 대웅전이 고려의 대표라면 해남 미황사 대웅전을 조선의 예로 삼을 수 있겠다. 이들의 중간에 바로 개심사 대웅전과 강진 무위사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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