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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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에
자리한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속리산의 8개의 봉우리와 8개의 대(臺), 8개의 돌문이 그것인데 이들이 연꽃잎처럼
감싼 터에 절은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법주사를 둘러싼 속리산은 산 그자체로 불국토의 형상을 취한 셈이다. 진표율사(眞表律師)의
법맥을 이은 영심대덕(泳深大德)이 길상사(吉祥寺)로 본격적인 사찰의 문을 연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법상종 사찰로 자리 매김하였다.
이때부터 절에는 미륵장육상을 모셔 미륵하생의 도량으로서의 구실을 하기 시작하였다. 고려시대에 들어서는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대각국사 의천(義天)의 동생인 도생(道生) 승통이 주지를 맡는 등 법상종 사찰로 위치를 굳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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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자정(慈淨), 신미(信眉), 일선(一禪),
각성(覺性), 희언(熙彦), 만공(滿空), 금오(金烏) 선사 등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지켜왔다.
진표(眞表) 율사와 영심(영심) 대덕 때 만들어진 미륵불 중심의 가람배치는 고려시대에 들어
화엄과 미륵을 함께 모시는 신앙형태를 취하면서 대광명보전과 산호전의 두 불전 축이 직교하는 배치형태로 자리 잡았다.
근래 들어 다시 산호보전 청동미륵대불을 조성하여 다시금 미륵신앙의 중심지를 표상하고 있다.
법주사를 대표하는 건물은 5층 목탑형태의 팔상전인데 임진왜란 이후 다시 지었지만 현존하는 몇 되지 않는 목탑에 속한다.
조선후기 왕실과의 관계는 사찰 안에 왕실 원당인 선희궁 원당을 짓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법(法)이 상주할 수 있는 탈속의 세계를 상징하는 법주(法住)란 절 이름처럼 법주사는
청동미륵대불을 중심으로 하여 미륵도량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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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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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법주사(法住寺)는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번지 속리산(俗離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다.
교통안내 1)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수원-천안-청주, 청원IC를 거쳐 보은, 속리산으로 갈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탈 경우 강릉-원주-이천-진천-증평IC로 나와 미원을 거처 보은, 속리산으로 방향을
잡으면 된다. |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정읍-전주-대전-회덕분기점-옥천IC로 나온다. 여기서
보은, 속리산으로 방향을 정해 가면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다. |
2) 대중교통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보은, 속리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3시간 30분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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