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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4 21:03
[사찰갤러리] 통도사성보박물관 영천수도사 괘불탱화 전시
 글쓴이 : 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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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성보박물관은 32회 괘불탱 특별전으로 영천 수도사 괘불탱을 10월20일까지 전시한다.

보물 제1271호로 지정된 ‘수도사 괘불’은 1704년에 조성되었으며 삼베에 채색되어 있다.

주존은 연꽃을 들고 보관과 각종 영락 등으로 장엄된 형상이다. 화면 최상단에 ‘원만보신노사나불(圓滿報身盧舍那佛)’이라는 한자가 한자씩 둥근 원안에 적혀있어 존명이 ‘원만보신노사나불’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괘불의 화기에 ‘세존괘불영상(世尊掛佛影像)’ 이란 화명이 기록되어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연꽃을 들고 보관 등으로 장엄한 보살형의 도상은 화엄경의 화신으로 출현한 석가모니불의 도상과 염화시중으로 상징되는 선종의 석가모니불의 도상이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이러한 도상을 노사나괘불로 존명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삼신불 사상의 하나로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조선후기 불교의 종파가 융합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나온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화기를 통해 이 불화는 수화승 인문 스님 등 5명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인문 스님은 수도사 괘불탱(1704)을 비롯해 함양 벽송사 지장시왕탱(1708), 충남청양 장곡사 아미타불탱(1708), 영국사 석가모니불탱(1709) 등 네 점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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