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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6 21:48
[사찰탐방] 그 절에 가고싶다 - 백담사
 글쓴이 : SBC불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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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에 대답하는 백담사

<님의 침묵> 이 목소리는 아직도 우리들 귀에 맴돌고 있으며, 가슴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들은 이 목소리를 볼 수 있으며,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만해스님의 ‘님의 침묵’의 체취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백담사에는 아직도 스님의 흔적과 향기가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백담사를 찾아 한국불교의 정신적 혁명을 창출한 스님의 기개와 사상을 만나보기기 바랍니다. 백담사는 만해스님이 있었기에 존재한 사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해스님이 있었기에 백담사는 한국불교의 정신적 혁명의 사찰이 되었으며, 가장 아름다운 서정적 사찰이 되었습니다.

“사원은 민중을 포교하기 위하여 모두 도시로 내려오자, 사회개혁을 담당하기 위한 불교조직을 통일하자”는 등의 스님의 <조선불교유신론> 소리를 듣는 순간, 당신은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님은 갔습니다.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 읊어본 순간 당신은 시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 자리(화엄실)는 전두환 전대통령의 흔적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찰측이 기념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기거하던 곳 입니다’라는 팻말을 붙여 놓았습니다. 만해 스님은 민족와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다면,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하였다 합니다.

백담사 앞 계곡 한쪽으로는 무수한 돌탑이 있습니다. 백담사를 다년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탑들입니다. 자기의 소원을 탑에 담아 두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관람포인트

1) 만해 한용운스님이 체취가 남아 있는 행적을 살펴봅시다.
2) 전두환 전대통령이 유배생활을 엿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조금 멀지만 백담계곡을 걷는 것도 참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와 찾아오는 길

○위치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 690번지 설악산(雪嶽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다

○찾아오는 길

1)자가운전

서울에서 갈 경우 6번 국도로 양평에 이르러 44번 국도로 70.7km를 가게 되면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가 나타나는데 그 앞 삼거리에서 미시령 방면 46번 국도를 탄다. 헌병 교통초소가 있는 한계리 삼거리에서 12.3km 정도를 가면 외가평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외가평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1.5km 정도를 더 가면 설악산국립공원 관리소에 도착한다. 공원관리소에서 7km를 더 가야 백담사에 도착한다. 일반 관람객 차량은 여기에서 통제를 하므로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 요금은 백담사까지 편도로 2,000원이다.

2)대중교통

서울에서 갈 경우 상봉터미널에서 50분 간격으로 있는 백담사 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50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고 있으며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원통에서 갈 경우 간성을 경유하여 속초로 가는 직행버스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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