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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7-02 00:00
[사찰갤러리] 사천왕-다문천왕(多聞天王)
 글쓴이 : 전영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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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천왕(多聞天王) :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고 설법을 많이 들으며 방황과 어둠속을 헤매는 중생을 제도하며 불법을 옹호하는 천왕(검은색). 북방 다문천왕은 수미산 중턱의 북쪽 영역을 관장하는 천왕(天王, Deva)으로, 범어로는 "Vaisravana"라고 한다. "Vai"는 두루, "Sravana"는 듣는다는 뜻으로 두루 많이 듣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문천왕은 수미산 북방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고대 인도의 아타르바 베다에서는 지국천왕이 암흑계에 머무는 악령의 우두머리로서 재물과 복덕을 주관하는 존재로 알려져있다. 다문천왕은 권속으로 야차, 나찰을 부리는데, 야차는 행동이 민첩하고 가벼우며 음악과 환락, 음식, 오락, 바람을 주관하며 숲속이나 묘지, 골짜기에 산다고 하며, 나찰은 '두려운 존재'라는 뜻으로 혈육을 먹고 탐내는 존재라고 한다. 다문천왕은 불교에 흡수되면서 야차와 나찰을 부하로 부리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가장 많이 듣고 불법을 수호하는 존재로 변화된 것이다. 다문천왕의 지물에 대해 말하자면, 다라니집경에는 왼손에 창을 잡아 땅을 짚고 오른손에는 불탑을 든다고 한다. 일자불정륜경에는 왼손에 창, 오른손에 금강저를 든다고 하고, 약사여래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에는 왼손에 막대, 오른손에 탑을 든다고 하며, 어둠 속을 방황하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으로 얼굴이 검은색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또다른 문헌에는 비파를 잡고 줄을 튕기는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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