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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4-05 00:00
[사찰갤러리] 범종 (梵鍾)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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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 (梵鍾) 불교의식은 중생들을 착한 길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해탈의 길로 승화시켜 주는 데, 이런 의식에는 반드시 장엄한 절차가 따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뭇 중생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묘한 운율이 따르기 마련인데, 이 때에 쓰이는 법구를 의식구라 부른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에 사용하는 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석문의범’ 에 의하면 종은 명부세계의 중생을 소리로써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도록 일깨운다고 한다. 또한, 절에서는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기상, 식사, 의식, 취침에 이르기까지 모두 신호로써 알려주는데, 종은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로서 제작되었다고 전한다. 처음 중국에서 수입되었을 때는 중국재래의 악기와 결합된 형태였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우리만의 독특한 양식의 종으로 변했다. 범종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양식을 창안하여 세계 학게에서 ‘한국종’이라는 학명으로 불리고 있다. 그 맑은 소리와 장식무늬, 그리고 뛰어난 금속주조기술은 불교공예의 백미이다. 범종은 인도와 중국에서 유행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와 독자적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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