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주 염주는 수주(數珠), 송주(誦珠) 또는 주주(呪珠) 등으로도 불리는데, 원래 인도에서부터 쓰이던 것이 아니라 후대에 염불에 전심하는 종파가 성립된 후 염불의 수를 헤아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승불교의 흥기와 더불어 염불이 크게 유행하자 매우 애용되어 스님 뿐 아니라 재가 신자들까지 몸에 필수적으로 지니고 다니는 애용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