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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19 00:00
[사찰갤러리] ▶ 범패의 종류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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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패는 주로 상주권공재 (常住勸供齋) · 시왕각배재 (十王各拜齋) · 생전예수재 (生前豫修齋) · 수릉재 (水陵齋) · 영산재 (靈山齋)등 5가지 재에 사용된다. 상주권공재는 죽은 사람을 위한 기본이 되는 재로서 보통 하루가 걸린다. 49재나 소상(小祥) · 대상(大祥) 때 하는 규모가 작은 재이고, 무속의 오귀굿이나 씻김굿에 해당한다. 상주권공재의 의식순서는 대개 시련(侍輦) · 대령(對靈) · 관욕(灌浴) · 신중단(神衆壇) · 봉송(奉送)의 순서로 진행된다. 시련은 망자를 이끌고 극락으로 갈 나무대성인로왕보살 을 모시는 의례이고, 대령은 영가를 대접하는 의례이며, 관욕은 탐진치로 때묻은 영가를 깨끗이 씻기는 의례이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신중단은 도량옹호를 부탁하는 의례이고, 상단은 부처님께 올리는 의식이며, 봉송은 망자를 영원히 극락세계로 보내는 의례이다. 범패승이 범패를 배울 때에는 이 상주공권재의 소리부터 배우게 되는데, 할향(喝香)으로 시작하여 <합장게 (合掌偈)> · <개계 (開啓)> · <녹수게 (<록水偈)> · <복청게 (伏請偈)> · <사방찬 (四方讚)> · <도량게 (道場偈)> · <참회게 (懺悔偈)> · <가영 (歌詠)> · <등게 (燈偈)>. . . . . 등의 순서로 배우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곡목 이름 중에서 게자가 붙은 곡은 사설이 5언의 4구나 7언의 4구로 되어 있는 한문의 정형시이고, 게자가 붙지 않은 <유치 (由致)> · <청사 (請詞)> 같은 곡목은 가사가 한문의 산문(散文)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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