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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03 00:00
[사찰갤러리] 불교벽화(佛敎壁畵)
 글쓴이 : 전수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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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모래 공양 부처님께 모래 공양을 올리는 소년의 그림 역시 벽화로 쉽게 대할 수 있다. 이는 인도 최초로 통일 왕국을 이룩한 마우리아(Maurya) 왕조의 삼 대째 왕인 아쇼카(Asoka) 왕의 전생이야기를 벽화로 나타낸 것이다.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탁발하러 가시는 길에 소꿉장난을 하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들 가운데 한 작은 아이는 부처님이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부처님은 참으로 높고 귀한 분이라고 들었는데 무엇이든지 공양을 올려 드려야겠다.’ 생각하고는 놀면서 신발에 밥이라며 담아 놓은 모래를, 동생을 엎드리게 하고 그 위에 올라가 부처님께 정성스럽게 올렸다. 부처님께서 이를 받으시고는 빙그레 웃으시며 아난에게 건네 주시며 “이 모래를 가지고 가서 내 방의 허물어진 곳에 바르도록 하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길, “어린 두 아이가 환희심으로 모래를 보시하였으니, 그 공덕으로 다음에는 국왕이 되어 삼보(三寶)를 받들고 여래를 위하여 팔만사천의 보탑(寶塔)을 세울 것이다.”라고 하셨다. 다시 한번 나의 공양도 오로지 불보살님을 찬탄하며 올린 청정공양인지 되돌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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