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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6 13:39
[불자소식] 바른종교불자모임 창립발기인대회 개최
 글쓴이 : 곽선영기자
 

‘청정한 바른 불교를 희망하는 재가불자들의 모임’, ‘종단 자정을 위한 불자모임’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며 범계승의 공직 사퇴, 사찰 재정 투명화, 종단 시스템 혁신 등을 주장해온 재가불자들이 ‘바른불교 재가모임’이라는 이름의 결사체를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바른불교 재가모임 준비위원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0일 오후 7시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희종 교수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사회의 어두움을 드리우고 있다”며 “최근 일례로 동국대 총장 선거에서 세속인 보다 못한 모습을 지닌 승려가 총무원의 지지속에 총장 자리까지 욕심을 내 학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연일 보도되고 있다. 또 음주, 폭행 등으로 사회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종단 현실은 무명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부조리한 현실을 가슴아파하는 재가불자들은 청정한 승단을 염원하고 바른 수행공동체의 회복을 갈구하면서 지난 2014년, 2차례의 공동 선언서를 발표한바 있다”며 “선언에 동참한 재가불자들은 이제 바른 불교를 성취하는 사부대중공동체의 당당한 주체임을 자각하고 그 힘을 모아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가는 서원 결사체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다짐을 밝혔다.


바른불교 재가모임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향후 집행부 구성 안과 창립취지문, 회원 행동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 3월 초 창립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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