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5-01-21 22:04
[불자소식] 보광스님 논문표절 전면 부정
 글쓴이 : 곽선영기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보광 스님의 논문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있는 제18대 동국대 총장 후보 보광 스님이 1월 20일 논문 검증을 위해 열린 연구윤리진실성 위원회(위원장 박정극)에 출석해 표절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이날 자리는 조사 전 피조사인들의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비공개로 마련됐다.
 이날 보광 스님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출석해 “나는 논문표절을 시인한 적이 없다. 다만 부주의한 것이 있어 사과하고 논문을 철회한 것일뿐이다”고 반박했다.
보광 스님은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2010년 <대각사상> 13집의 본인의 ‘인터넷 포교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 논문에 대해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표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며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보광 스님의 논문또 학자로서의 부주의는 시인했지만 표절을 시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보광스님은 이어  “조사도 거치지 않은 것들이 마치 사실인 마냥 떠돌고 있다”며 “논문에 관한것은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보광 스님은 이사회에서 박정극 연구윤리위원장이  “(보광 스님이) 인정한 논문 1건은 예비조사없이 본조사 할 수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검증 절차를 모두 진행하지 않을 경우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 논문은 1월초 동국대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운영)가 의혹을 제기했으며 불교학술원 소속 이재수 박사의 논문 ‘유비쿼터스 시대의 불교문화콘텐츠 연구’ 등 5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수 박사는 “논문을 대필한적이 없다”며 대필 가능성을 일축했다.

 위원회는 이날 예비조사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1일 예비조사소위 회의를 열어 제보내용이 부정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본조사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박정극 학술부총장(위원장), 정각원장 법타스님, 공영대 학사지원본부장, 김삼동 산학협력단장, 강형석 교원인사팀장, 정승석 불교대학장, 김상겸 법과대학장, 박명관 영어영문학부 교수, 최응렬 대외협력본부장, 유국현 화학과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유국현 교수를 제외한 9명이 참석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