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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8 21:24
[교양/문화] 제7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대상에 '이끌림'수상
 글쓴이 : 곽선영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이 1월14일 ‘제7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1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제7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태선씨의 ‘이끌림’과 김태은씨의 ‘부처님과의 차담’에 대상을 수여했다.

 

일반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끌림’은 다용도 다탁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 백승정 서일대 교수 등 심사위원들은 ‘이끌림’에 대해 “불교의 만(卍)자를 형상화하여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며 “불교 정신 역시 잘 반영돼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경전이 담긴 티백 패키지를 디자인한 김태은씨의 ‘부처님과의 차담’에 대해 “사찰문화 중 하나인 차담과 더불어 불교의 좋은 글귀를 마음 속에 담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인상 깊다”며 “불교문화를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재탄생 시킨 점이 높이 평가돼 학생부문 대상에 낙점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현겸, 정우정, 강신이씨의 연꽃형태 아로마 종이가습기 ‘향연’과 임병덕씨의 전통문양 서예용 문진 ‘연화(蓮花)문진’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하나하나의 작품마다 내적인 아름다움을 찾아가고자 하는 발원이 스며있고 형상을 넘어 불교문화의 가치를 담아내고자 한 소중한 노력은 현대인에게 감동을 전달하기 충분하다”며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이 우리의 일상에서 불법을 전하는 하나의 방편으로써 민족의 정신과 불교문화가 지닌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서울시장상을 비롯해 국내 주요 디자인단체가 수여하는 특별상이 제정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박진아, 민병훈의 불교 경전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박지숙의 전통놀이세트가 서울특별시장상, 김정일의 흑목자개연필 세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김문경의 목탁 모양을 응용한 돋보기 ‘세상을 보는 목탁 돋보기’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봉미진의 목탁을 모티브로 한 휴대용 펜 ‘새울림’이 한국디자인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또 장려상 4명과 특선 6명, 입선 20명 등 39개 작품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업단은 공모전 수상작품에 대한 전시회를 연다. 오는 23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하는 데 이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1월25일~2월7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2월9일~28일)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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