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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8 18:53
[교양/문화] '유약의 미학-韓·中·北·日 회령도자'전시회
 글쓴이 : 곽선영기자
 

*이정환의 회령차호

 

함경북도 회령 지역에서 유래된 회령도자를 조명하는 '유약의 미학-韓·中·北·日 회령도자'전이 9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시작된다.

회령 지역에선 예부터 질 좋은 점토를 이용해 깊은 유약 색과 개성 있는 형태가 있는 도자기를 만들어 왔으며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고구려, 발해, 중국의 금(金), 조선을 거쳤고 회령도자는 지역에서 민간공예품과 생활용기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회령과 주변지역 도공은 일본 규슈(九州)의 가라츠(唐津) 지역으로 끌려가 도자기를 구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창창의 회령화병.jpg

중국 먀오창창의 '회령화병'

회령도자는 그간 백자, 청자에 비해 국내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한일 회령도자전이 열리는가 하면 국내에서 회령도자 작가회인 '회령도자 문화사업회'가 구성되는 등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전시에선 한국의 이정환 이규탁 김경수, 중국의 먀오창창 저우톈잉, 일본에서 420년간 회령도자를 굽는 가문이라는 14대 나카자토 타로우에몬 등 한중일 총 8명이 제작한 것과 19세기 말 회령에서 만들어진 도자 등 100여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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